꿈과 낭만이 가득한 신비의 섬 제주도...
2006년은 제주 방문의 해입니다.
해외보다는 아름다운 우리의 섬 제주도로 여행을 가보세요.
코발트빛 바다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길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꼭 제주도 홍보대사 같아요...ㅎㅎㅎ)
제주도가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구로 새롭게 출범을 했지요.
제주도는 몇 차례 다녀온 익숙한 곳이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날에 찾은 제주도는
연일 땀으로 샤워를 하는 뜨거운(?) 관광이었지만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질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은 마라도와 우도를 돌아보는
좀 색다른 여행일정이었습니다.
[ 송악산 ]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
택시를 타고 마라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송악산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송악산까지 택시로 28,000원
거리를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는 않았어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택시를 주로 이용했는데
택시를 이용하고 싶을 때 114로 전화를 해서 현위치만 알려주면
콜택시가 곧바로 달려왔어요.
굳이 택시대절 관광을 할 필요도 없었고, 차를 렌트할 필요도 없이
편안한 관광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제주공항에서 50여분 달려 송악산에 도착했습니다.
송악산은 여러개의 크고 작은 완만한 봉우리들이 모여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높이가 해발 180m인 주봉을 중심으로 서부쪽은 평평한 초원지대이며
주위에는 서너개의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들이 배를 감추기 위해
인공적으로 파놓은 군사용 동굴이 여러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라도유람선 선착장에서 송악산 전망터까지는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길이 좁고 구불구불하여 절대 안전운전이 필요하답니다.
송악산에서 멀리 가파도가 보입니다.
갚아도 좋고 말아도 좋다고 해서 가파도라지요.(^^)
가파도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되는 계기가 된 곳입니다.
네덜란드 선박이 가파도에 표류되었는데 헨드릭 하멜 선장이
"화란선 제주도 난파기"와 "조선국기"를 저술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되었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마라도입니다.
무인도였던 마라도는 1883년 대정골에 살던 김씨가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해
생활능력을 상실하자 섬의 개척을 건의, 제주목사 심현택의 인가로
사람의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멀리 산방상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마라도로
유람선을 타고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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