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이 고운 날에는 봄빛이 고운 날에는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리움 하나, 곰삭은 그리움 하나, 막연한 그리움 하나,문득 생각에 젖어 그리워할 수 있는 그리움 하나,살며시 꺼내보자.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6.04.03
꽃비가 내리는 날에는.. 꽃비가 내리는 날에는... 꽃비가 내리는 날에는애써 그어둔 별리의 선을 허물고 하얗게 내리는 그리움에 젖어볼 일이다. 황홀한 꽃향기에 젖고떨치지 못한 그리움에 젖고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에 젖고 난...또 무엇에 젖어야 하나. 차라리 마음의 빗장을 열고 미처 전하지 못한 가슴 속 언..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2.05.13
헤어지는 인연 헤어지는 인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지 모른다.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시간의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이다. 내 가슴 안에서 잊혀..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2.05.13
겨울 채비를 서두르며 겨울 채비를 서두르며 / 러브송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어느덧 11월도 하루하루 저물어 가고스산한 계절의 끝자락에 서서 돌아보는 길은 모두가 그립기만 하다.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 어느새 겨울 길로 ..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1.11.23
기억의 자리 기억의 자리 아직은 아직은 더 울어야 한다. 아직도버리지 못한 미련이눅눅한 눈가로 번진다. 안으로 삭이고 삭여서길들여져야 한다. 어둠을 밟고 하얗게 걸어오는 눈발처럼 다 버리고 떠날 수 없는 하얀 그리움 돌려받을 수 없는 시간을 남겨두고견딜 수 없는 몸살로 가슴앓이 하는 기..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1.06.26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것은 바람이었다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것은 바람이었다 / 러브송 어찌 그리움을 물어오십니까?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더 경계해야 할 일은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사람이 어딘가에 집착해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1.01.18
겨울일기 겨울일기 / 러브송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오늘 서울이 영하 17도란다.삼한사온이 실종된 지 오래지만, 겨울이 겨울다워야 한다지만,올겨울은 정말 너무 오래도록 추운 날만 이어진다. 추위를 몹시 싫어하는 나는 최소한의 바깥 활동만 하고 동굴에서 겨울잠을 자는 곰처럼 늘 집안에서만..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1.01.16
오늘은 그랬습니다. 오늘은 그랬습니다 한가로운 오후..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워집니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상념에 잠겨보는 시간..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요. 젊지도 늙지도 않는 나이, 아니 늙어간다는 편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지금에도마음은 언제나 사춘기 소녀처럼 ..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1.01.14
이제 서로 용서하도록 합시다. 이제 서로 용서하도록 합시다 / 러브송 무채색의 겨울은멀리 두고 온 것들을 그리워하게 하고 남모르게 서러웠던 날들을 기억나게 합니다. 뒤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었습니다. 뒤돌아보면 모두가 그리움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두고 왔을까요?먼 훗날은 그냥.. 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