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 미대륙횡단/38일 미대륙횡단

75.미국 대륙횡단(시카고 관광[2])

러브송. 2004. 9. 3. 00:19
[시카고 관광]
시카고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만들어진 건축물의 전당입니다. 세계 제일의 높이를 자랑하는 시어즈 타워를 비롯해서 존 핸콕 센터, 마리나 시티, 제임스 톰슨 센터 등 현대 건축계를 이끌어가는 건물군이 시카고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아름다운 시카고를 감상해보실까요?
[시카고 강(Chicago River)]
시카고 강은 화물선부터 유람선에 이르기까지 각종 배들이 왕래를 하는데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강물이 완전히 얼어버립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
아르데코 양식의 45층 빌딩입니다. 삼각으로 만들어진 건물 꼭대기에는 그리스 신화에서 곡물을 관장하는 신 카레스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취급 상품은 2개 영역으로 농업.광업 관련 상품((소맥, 대두, 옥수수, 은 등)과 재무 상품(재무성 채권, 어음, 기탁 증서)입니다.
[마리나 시티(Marina City)]
건물 모습이 마치 옥수수를 세워놓은 듯 보이죠. 수많은 시카고 빌딩 중에서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건물입니다. 높이 168m(60층)의 옥수수 모양의 원통형 건물은 쇼핑 센터와 사무실, 영화관, 스케이트장, 주차장, 아파트가 있어 거의 한 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21층부터 아파트와 사무실인데 어느 층에서건 환상적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으며 빌딩 아래는 시카고 강의 모터보트 선착장이 있습니다.
[머천다이즈 마트(Merchandise Mart)]
머천다이즈 마트(Merchandise Mart)는 1930년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가구 및 각종용품 도매센터로 일년에 3백만명의 이상의 디자이너와 고객들이 방문합니다. 복도의 길이가 무려 13km에 이르고 총면적은 40만 제곱미터로 부지면적이 펜타곤에 이어 미국 제2위를 차지하는 규모의 건물입니다. 6-18층에 있는 900실의 쇼룸에는 세계 각국의 약 5,000 개의 메이커가 진출해 있습니다. 해마다 1월 상순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쇼가 펼쳐집니다.
[리글리 빌딩(Wrigley Building)]
"런던에 빅벤이 있고 파리에는 에펠탑이 있으며 시카고에는 리글리가 있다."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백색을 띠고 있는 이 건물은 1921년에 완성된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입니다. 리글리 빌딩은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초고층 빌딩으로 미국 최대의 껌 회사인 리글리 츄잉껌 본사 빌딩입니다. 밤에는 건물 전체가 조명을 받아 백색으로 아름답게 빛납니다.
[트리뷴 타워(Tribune Tower)]
미국 3대 신문사에 속하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격조 높은 신문 "시카고 트리뷴"의 본사 건물입니다. 36층의 고딕식 건축양식으로 1925년 건설되었으며 외부 1층 벽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에서 가져온 파편들을 붙여놓고 그 지방의 이름을 새겨 놓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존 핸콕 센터(John Hancock Center)]
100층짜리 건물로 높이 344m 세계에서 제5위를 자랑하는 초고층 빌딩입니다. 사다리꼴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빅존(Big John) 이라는 애칭이 있는 시카고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빌딩 중에 하나입니다. 94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카고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나이키 매장]
시카고에 있는 나이키 매장입니다. 나이키 본사는 제가 살던 포틀랜드에 있습니다. 우리집 바로 앞에 나이키 본사가 있었는데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고 일반인들에게 항상 개방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줍니다.
[워터 타워(Water Tower)]
워터 타워(Water Tower)는 시카고 대화재 때 타지 않고 남은 유일한 건축물입니다. 1867년에 급수탑으로 세워진 건축물입니다. 현대적인 빌딩들 사이로 서 있는 47m 높이의 고풍스런 탑의 모습은 시카고의 또다른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
*시카고 관광은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3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