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Chicago)]
시카고는 미국의 중부 북쪽 오대호 미시간호 남서부호 변에 접해 있는
미국 제3의 도시입니다. 1833년 인디언과의 평화조약이 성립되면서
도시가 형성(인구 350명)되었으며, 1837년에 시로 승격(인구 4 천명)
되었습니다. 인구분포는 백인이 36.5%, 흑인이 41.1%, 히스패닉이 17.9%
그리고 아시안이 4.5% 가량 됩니다. 시카고는 거대한 미시간호수 덕분에
여간한 가뭄에도 끄떡없고 물맛도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시카고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해는 1803년으로 당시 흑인 탐험가인
진 뱁티스트 폰드 듀사브리이 시카고 강의 남쪽을 무역의 요지로
소개하면서부터입니다. 시카고란 이름은 원래 인디언들의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뜻은 냄새가 지독한 '야생 양파' 혹은 '늪지대 풀'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대륙횡단 철도의 대부분이 경유하고 있으며, 애팔래치아 산맥, 서쪽의
모든 노선이 집중되어 있어 23개 철도의 기점이 되는 세계 제일의
철도 집중지이기도 합니다. 뉴욕만큼 크거나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카고 시민들은 "세컨드 시티"라는 컴플렉스를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행객들이 뉴욕에서 느낀 만큼의 매력을 시카고에서는
느끼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시건 에버뉴에 늘어선 상점들의 우아한 자태에서 레이크 프런트의
스카이라인에 이르기까지 시카고의 독특한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시카고의 중심 비즈니스지구인 루프(Loop)는 고층건물 건축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며 변두리의 주민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소탈한 생활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의 예술문화는 세계적으로도
톱 클래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시카고가 정식 '시' 로 탄생한 해는 1837년으로 당시의 인구는
4천 2백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34년 후인 1871년 10월8~9일 사이
그 유명한 '시카고 대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의 불길은 극도로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 탓으로 무려
27시간 동안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바람에 다운타운과 북쪽의
전지역이 전소되다 시피하였습니다.
이 하루 동안의 화재로 대부분이 목조건물이었던 빌딩 중 1만 8천 호가
소실되어 당시 시카고 인구의 3분의 1인 10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시카고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잿더미 속에서 기적을 일으키며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유능한 건축사, 설계사들이 도시를 다시 세우기 위해 시카고로 몰려들어
현대 건축을 발전시킨 신기술들을 이용해 재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시카고의 명물인 다운타운의 유명한 건축물들이 바로 이때부터
세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료출처:투어토탈
[시어즈 타워(Sears Tower)]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시어즈 타워...
통신 판매에서 세계 제일의 역사와 매출을 자랑하는
시어즈 사의 본사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유통, 판매 회사가 들어와 있습니다.
7만 6000톤의 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시어즈 타워(Sears Tours)는
1974년에 착공해 197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110층, 442m 높이의 건물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전망대에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전방 80km 먼 곳까지 볼 수 있습니다.
[Sears Tower에서 바라본 시카고 전경]
가장 미국적인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시카고는
현대 건축의 견본처럼 훌륭한 건축물이 많은 도시입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만들어진 건축의 전당입니다.
그리고 블루스와 재즈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제임스 톰슨 센터(James R. Tompson Center)]
건물 전체에 유리를 깔아 전면이 번쩍번쩍 빛나는 초모던 빌딩입니다.
"21세기 빌딩"이라는 테마로 한 공모에 선발된 디자인입니다.
지하 1층에는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간이 음식점.
쇼핑 아케이트 등이 있습니다.
제임스 톰슨 센터 앞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건물 내부 모습입니다.
[시카고 시청(Chicago City Hall)]
시카고 시청 모습입니다.
시청 앞 분수가 아주 시원해 보이죠.
시청 광장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피카소 조각]
Daley Plaza 앞의 피카소 조각상입니다.
높이 15m의 조각상은 제목이 <무제>이지만
여성을 표현한 거상이라고 합니다.
*시카고 여행은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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