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내 여 행/서 울

[서울] 인사동에 다녀왔어요.

러브송. 2005. 6. 6. 12:43
무슨 일이든 쉽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급히 서두르지 마시고요. 멀리 보고 즐겁게 천천히 쉬지 않고 가다 보면 행복이라는 팻말이 달린 집앞에 이르게 됩니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가는 동안에도 행복한 마음으로 산을 넘고 물을 건너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행복해도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동을 찾았습니다. 옛것과 현재가 공유하는 인사동 길엔 뜨거운 햇살과 함께 젊음의 열기가 넘쳤습니다.
구하산방에 들러서 서예용품을 구입했습니다. 나무 문진과 18mm 붓과 연습종이를 샀어요. 붓이 5만원인데 단골 해달라고 4만원에 주셨어요. 잘은 모르지만 좋은 붓은 붓끝이 살아있어야 하고 붓털에 힘이 있어야 글씨가 리듬감 있게 잘 써진답니다. 추천해주신 붓을 사고 열심히 해보리라 다짐하면서 인사동 길을 서핑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붓과 문진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서울의 신명소 <쌈지길> 깔끔하게 새로 단장된 쌈지길입니다.
쌈지길 내부 모습입니다. 1층에서부터 옥상까지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나선형 길을 따라 전체를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쌈지길에는 쇼핑뿐 아니라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있답니다.
첫사랑길.. 두오름길.. 세오름길.. 네오름길.. 지하의 아랫길.. 옥상 휴식 공간인 하늘마당.. 재미있는 안내 표지판입니다.
세오름길...
네오름길에서 살짝 한 컷~~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붐벼서 사진 찍을 공간이 없더군요.
흥겨운 문화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달고나... 옛추억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수타 국수... 실제로 들어가서 먹는 사람보다는 구경꾼이 더 많더군요. 저도 물론 먹지는 않고 구경만 했답니다.ㅎ~
전통 혼례식을 하는 장면입니다.
신부가 가마를 타고 가네요. 어디를요? 시집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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