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9개국/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시베니크] 시베니크 구시가 골목길 풍경(3)

러브송. 2017. 1. 15. 13:48




시베니크 구시가는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어지고, 길은 깨끗하고 정갈하다. 덕분에 걷는 마음도 편안하다.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던 하늘색도 옅어지고...





벽돌 사이를 뾰족이 비집고 나온 작은 꽃을 보면서 나도 활짝 웃어본다.





안녕! 혼잣말처럼 다정하게 말도 건네본다.





좁고 가파른 골목길, 마치 시간의 미로를 걷는 기분이다.
투덜대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걸으면, 모든 것이 편안해지는 그런 길이다.





요새에서 내려오면 다시 중세정원을 만나고...





초록 대문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길고양이도 만나고...





시멘트 위에 센스있게 만들어놓은 작은 화분도 만나고...


 



숨바꼭질하듯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친절한 이정표를 보며 갈 길을 찾는다.





돌로 만들어진 아치문을 지나서 미로처럼 얽혀있는 시베니크 길을 걷고 또 걷는다.





걷다 보면 예쁜 꽃들이 나를 반기기도한다.





시베니크의 길은 굽이굽이 돌고 돌아서 처음 시작한 그 길로 이어진다.





처음 길을 시작했던 성 야고보 대성당까지 왔다.





대성당을 한 번 더 둘러보고, 맞은편에 있는 시청사 카페에 들러 화장실도 무료로 이용했다.^^





아이스크림 모형을 보니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진다.





호텔 앞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샀다.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좋아하는 나.ㅎㅎ..





아이스크림 파는 호텔이 Hotel Life Palace, 노천카페에서 조식을 먹나 보다.

다시 이곳에 오면 이 호텔에 묵어야지.ㅎㅎ 





기념품 가게를 기웃거리며 기념품도 사고, 차(Tea)도 샀다.





노천카페엔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레스토랑에 앉아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고 싶었지만, 오늘 갈 길이 멀어 그냥 지나쳤다.

오늘은 트로기르를 거쳐서 스플리트까지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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