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토케 마을에는 식당이 그리 많지 않다. 변변한 마켓도 안 보인다. 그저 물만 가득한 마을이다. ㅎ
Konoba Kum은 9번 방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피자, 라자냐, 리조또 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다.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피자를 주문, 테이블에 엄청난 크기의 피자가 놓여졌다.
피자 2인분을 주문했더니 이렇게 큰 피자 2개를 떡하니 가져다준다.
이렇게 큰 줄 알았다면 하나만 주문하는 건데...ㅠㅠ
그렇지만 식당에 가면 최소한 1인 1 메뉴는 주문해야 예의니까 2인분을 주문했다.
콜라 12쿠나(약 2,400원), 맥주 12쿠나, 가격이 같다.
콜라를 와인잔에 따르니 마치 와인처럼 보인다. 콜라도 와인처럼 우아하게 마셨다. ㅋ
맥주도 마시고...ㅋ
정작 피자는 다 먹지 못했다.
친절하게도 남은 피자를 포장까지 해주었다. 가격도 엄청 착하다.
피자 1판에 35쿠나(약 7,000원), 콜라 맥주 해서 모두 94쿠나. 한국에서는 어림도 없는 가격이다.
내일은 자다르로 간다.
자다르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체크했다. 9시 10분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감사하게도 주인아저씨께서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신단다.
요정의 마을 라스토케 게스트하우스에도 하루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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