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내 여 행/충 청 북 도

[충북/단양] 아들과 함께 떠나는 단양, 영월여행

러브송. 2012. 10. 8. 13:47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군 복무 중인 아들 녀석이 휴가를 얻었다.

군 복무라야 공익근무지만...ㅎㅎ

여자친구가 없는지 엄마 아빠랑 여행을 가자고 한다.

다 큰 녀석이 엄마 아빠 손잡고 여행가는 게 좋다나. (마마보이~ㅎ)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누구보다도 여행을 많이 다녔었는데...

38일 미대륙횡단 여행이 멋진 추억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 가족은 언제 다시 모두 다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한동안 아이들 둘 다 대학 진학하느라고 변변한 가족 나들이 한번 못했다.

이번 여행도 직장에 다니는 딸은 같이 하지 못해 못내 서운하다.

아직도 엄마, 아빠랑 여행 가는 걸 싫어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잘 자라주었구나! 대견스럽다.

 

 

 

 

인생이란 쉼 없는 여행길이다.

내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고, 네가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삶의 속도를 한 발짝 늦추어 여유를 가지고 함께 여행을 떠나보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과 만나게 되고, 그 진실에 따스한 눈길을 줄 수 있어 좋다.

 

 

 

 

자연이 빚어낸 산수화, 단양팔경을 구경하고,

단종의 얼과 혼이 숨 쉬는 곳, 영월도 둘러보았다.

가족이 모두 함께 하지 못한 여행이었지만, 가장 행복하고 멋진 가을여행이었다.

 

 

 

[선돌]

 

 

 

[한반도 지형]

 

 

 

[청령포]

 

 

 

[요선정]

 

 

 

[장릉]

 

 

 

[도담삼봉]

 

 

 

[석문]

 

 

 

[충주호]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4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