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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와 홍제암

러브송. 2009. 7. 22. 12:29
[해인사] [출처:불교TV]
'해인사'이름의 참뜻은 화엄경의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 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곧 중생의 번뇌 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 속에(海)에 비치는(印) 경지를 말합니다. 이렇게 여실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우리 중생의 본디 모습이니, 이것이 곧 해인삼매의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성지이며 또한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습니다. 국내 최대 사찰로서 명산인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여, 가야산을 뒤로하고 매화산을 앞에 두고 있어 그 웅장한 모습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경의로울 뿐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경에 젖게 합니다.
[일주문]
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번째 문인 일주문 정면에는 가야산 해인사(伽倻山海印寺)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일주문 뒷면에는 해동제일도량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예전엔 일주문에는 해인사 홍화문이란 현판이 걸려있었습니다.
[봉황문]
해인사의 총림이 설치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해인총림이라는 현액이 걸려있습니다.
가람을 수호하는 네분의 사천왕 탱화가 문 양쪽에 모셔져 있습니다.
[해탈문]
해탈문은 일체의 번뇌를 끊고 해탈에 이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문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진리의 세계에 이르게 됩니다.
[대적광전]
대적광전은 해인사의 본전입니다. 화엄종의 맥을 계승하는 사찰에서는 주로 대적광전을 주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방으로 네개의 현판이 걸려있는데, 정면에 걸린 대적광전 그 뒷면에 대방광전 서북쪽으로 법보단 동남쪽엔 금강계단이 걸려있습니다. 4개의 현판 모두 해인사의 사상과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해인사 장경판전] 해인사 장경판전은 국보 제52호로, 해인사에 딸린 건물의 하나입니다. 장경판전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경이나 그것을 인쇄하기 위한 목판을 보존하고 있는 전각으로 사찰에 따라 대장전 혹은 법보전 등으로 불리웁니다. 해인사의 장경판전에는 세계의 문화유산인 고려 팔만대장경이 모셔져 있으며 보존하는 보고로서 해인사의 현존 건물중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해인사는 신라 창건 이래 조선 말기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화재를 입고 중건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나 천만다행히도 고려의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던 대장경판전은 조선 초기 개수를 한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어 국보 가운데의 국보인 팔만대장경판이 온전하게 보존 계승되고 있는 것입니다.
[해인사 고려대장경] 문화사적으로 팔만대장경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 문화재로서 세계적인 자랑거리이며 또한 불교의 보배입니다. 해인사를 일러 법보종찰이라 하는 것은 곧 팔만대장경이라고도 불리는 무상법보를 모시고 있는 까닭입니다. 고려대장경을 흔히 '팔만대장경'이라고 하는 까닭은 대장경의 장경판수가 팔만 여장에 이르는 데에서 비롯되기도 했을 터이지만 한편으로는 불교에서 아주 많은 것을 가리킬 때 팔만사천이란 숫자를 쓰는 용례대로 가없이 많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만사천 법문이라고 하는 데에서 비롯되었음직합니다.
국보 제52호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봉안한 판전 건물 일곽은 길쭉한 마당과 그 둘레에 배치된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당에서 볼 때 바깥쪽에 해당하는 앞 건물은 하전 수다라장이고, 뒤에 있는 안쪽 건물이 상전인 법보전입니다.
[해인도]
해인도를 따라 도는 과정은 업장을 소멸하고 진리를 깨달아 가는 여정입니다. 자신의 발원을 소원지에 적어 해인도를 따라돌면 사후에까지 큰 공덕이 있습니다.
[삼층석탑과 석등]
[해인사 홍제암]
홍제암은 해인사에 속해 있는 암자로 임진왜란(1592)과 정유재란 때 승병장으로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가 수도하다 세상을 떠난 곳입니다.
'홍제암'이라는 이름은 사명대사 입적 후 광해군이 내린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라는 시호에서 따왔습니다.
[사명대사 부도 및 석장비]
임진왜란 때 승장으로 나라를 지킨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비석과 사리를 봉안한 부도로 해인사의 부속암자인 홍제암 경내에 있습니다.
부도는 사명대사가 입적한 1610년에 만들어졌으며, 비석은 1612년에 건립되었다가 1943년에 일본인이 깨트린 것을 1958년에 복원한 것입니다.(십자로 깨진 흔적이 보임) 합천경찰서장이었던 다케우라는 민족혼을 없앤다는 명목하에 석수장이를 데리고 와서 비석을 네조각으로 깨트렸는데, 석수장이는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죽었으며, 다케우라는 그 공을 인정받아 통영경찰서장으로 영전되었지만 갑자기 죽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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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홈페이지 : http://www.haeinsa.or.kr/hom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