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소슬소슬
내리는 날은
그리운 사랑을
만나고 싶다.
묻혀진 추억으로 돌아가
못 다한 얘기 나누며
도란도란 정감 어린
첫 정에 취해 보고 싶다.
나직이 귀를 울리는
봄비의 애띤 멜로디
봄꽃이 화사한
당신의 정원이 되어
봄비처럼
오늘은 곱게 곱게
젖어보고 싶다.
김/세/실
|
'커 피 타 임 > 향 기 글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런 날이 있습니다. (0) | 2009.06.07 |
---|---|
그리운 날엔 창가에 선다 (0) | 2009.05.31 |
미명에 띄우는 편지 (0) | 2009.04.29 |
봄이 그냥 지나요 (0) | 2009.04.22 |
길은 바람 속에 있다 (0) | 2009.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