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향기
날이면 날마다 차오르는 그리움에
헉헉대는 내 얼굴 위로
그대의 맑은 미소가 번집니다.
끝도 없는 기다림에 지쳐서
하염없이 쏟아지는 서러움에
애꿋은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그립다는 말
보고 싶다는 말
수없이 하고 또 해봅니다.
때때로 치솟는 내 안의 불길을
짓눌러 삭이지 못하고
절규하듯 신음하며 온 밤을 지샌답니다.
오늘도
다가서지 못하는 그리움을 움켜쥐고
그대 문전을 서성이는 이유는...
아직은 서로 마주 잡은 끈을 놓고
낯 모르는 타인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미련 때문이겠지요.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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