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오늘은 닫으리라

러브송. 2004. 4. 15. 00:10

오늘은 닫으리라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울어 지치던 고뇌의 밤은
새하얀 이슬을 머금고 달려오는 
희망의 새벽을 맞는다.
지저귀는 산새소리
코끝을 찌르는 풀꽃 향내  
싱그런 아침 창가에 머문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던 그리움도 
소리없이 흐느끼던 오열도  
밝아오는 아침 햇살에 묻혀버린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가도 가도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그대 향한 그리움...
어둠이 고독처럼 쓸쓸히 내리기 전에
부산히 열었던 그리움의 문을
오늘은 닫으리라.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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