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으면 사라지리라
나를 송두리째 휘어잡고
깊은 늪 속으로 내동댕이치는
너는 누구인가.
익숙한 통증 속으로
발가벗은 나를 내몰아치는
너는 누구인가.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 일도 아닌데...
성난 파도처럼 내뱉는 나의 절규는
또 다른 슬픔을 잉태한다.
아, 이 고독...
눈 감으면 사라지리라.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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