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우루과이

[남미여행/우루과이] 몬테비데오 - 메르카도 델 푸에르토(항구시장)

러브송. 2018. 9. 13. 23:27



메르카도 델 푸에르토(Mercado del Puerto),

구시가지에 있는 메르카도 델 푸에르토(항구시장)이다.

메르카도(Mercado)는 스페인어로 '시장'이란 뜻이고, 푸에르토(Puerto)는 '항구'라는 뜻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그래도 사람이 보여서 안심이 되었다.

시장까지 오는 동안 인적이 드물어 솔직히 무섭기도 했다.





시장 주변에는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어 반가웠다.







노천 카페도 보이고....





몬테비데오 항구다.

항구시장은 과거 항구를 통해 배로 가져온 육류와 생선, 야채와 과일 등을 부유층에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시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문을 연 식당에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이 우루과이식 바베큐를 즐긴다고 한다.









시장 안에는 우루과이가 자랑하는 육류를 숯불에 바로 요리해주는 식당들이 많다.

숯불에 고기를 굽는 아사도를 맛볼 수도 있고,

소 내장 소금구이인 빠리야다(parillada)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868년에 개장한 이후로 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몬테비데오의 인기 관광지다.







각종 고기와 소시지들이 그릴에 구워지는 지글거리는 소리를 기대했지만,

그릴 위에 구워지는 고기와 야채는 별로 맛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고기가 좀 질기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곳에서 먹는 걸 포기했다.

솔직히 둘이 먹기는 부담스러웠고,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좀 더 유명한 정식 레스토랑에서 고기를 맛보기로 하고, 그냥 구경만 했다.






시장 주변을 한 바퀴 돌며 구경하고 다시 왔던 길을 걸어서 독립광장으로 갔다.

독립광장 근처에 한식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한식을 먹어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오늘은 꼭 김치찌개나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졌다.





왔던 길을 다시 걸으며....





헌법광장에 도착






헌법광장 분수대





헌법광장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피로를 씻어주리라.^^





하늘이 너무 예쁜 날이다.

날씨도 좋고, 조용하고, 평화롭고 여행하기에 모든 게 완벽한 날이다.





드디어 독립광장에 도착...아무도 없는 텅빈 거리...



독립광장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까지 또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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