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트로기르] 이바나 파블라 광장의 중세시대 건축물

이바나 파블라 광장(Ivana Pavla)에는 트로기르를 대표하는 중세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광장을 중심으로 성 로렌스 대성당과 시피코 궁전(The Cipiko Palace), 성 세바스티안 교회(Church of St. Sebastian)와

시계탑(Town Clock Tower), 그리고 타운 로지아(Town Loggia), 시청사(Town Hall)가 모여있다.

트로기르의 중심지답게 광장에는 많은 여행객이 몰려있다. 역시 패키지 관광을 온 한국인들도 많이 있다.

 

The St. Sebastian's Church and Town Clock Tower

이바나 파블라 광장을 상징하는 성 세바스티안 교회(Church of St. Sebastian)와 시계탑(Town Clock Tower)

시계탑 오른쪽 옆으로 기둥만 있는 작은 건물은 옛 재판소 건물이다.

성 세바스티안 교회와 시계탑은 베네치아 뒤를 이어 지배했던 오스트리아가 세운 것이다.

이 시계탑은 원래 뱃사람들의 수호성인인 성 세바스티안을 기리기 위해 세운 교회다.

시계 바로 아래 벽면에는 성경책을 들고 서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 아래로 선원들의 수호성인인 성 세바스티안이 조각되어 있다.

시계탑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성 세바스티안 석상이 있다.

그 옆 벽면에는 1991년 내전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사진과 명단이 전시되어 있다.

나무에 묶인 성 세바스티안의 모습이다.

성 세바스티안은 로마 시대 순교자로 기독교 신자임이 밝혀져 나무에 묶인 채 화살을 맞아 죽었다고 한다.

Town Loggia

시계탑 오른쪽으로 붙어있는 건물이 타운 로지아다. 이곳은 공개 재판을 하는 야외법정이다.

시청이 있는 중앙광장 야외법정에서 공개 재판이 열렸다.

타운 로지아는 기둥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기둥은 로마에서 가져온 코린트식 기둥이다.

오픈된 건물이어서 재판이 진행될 때 진행 과정을 시민들이 손쉽게 지켜볼 수 있다.

↑ ↓ 성 로렌스 대성당 종탑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시계탑과 타운 로지아 모습

Town Loggia 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에 크로아티아 최고의 조각가 이반 메스트로비츠가 조각한 피터 베리슬라비치의 부조가 있다.

피터 베리슬라비치(Petar Berislavic)는 독립을 위해 터키와 싸운 트로기르 통치자로 성인 반열에 오른 유명한 주교다.

Town Loggia 안 벽면에는 있는 부조는 헬레니즘 양식의 부조다.

부조 위쪽 중앙에는 공정한 재판을 뜻하는 저울을 든 여신이 새겨져 있고, 법과 관련된 여러 조각이 새겨져 있다.

가운데 자리가 비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원래는 이곳에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베네치아에서 벗어난 후 그 사자상을 제거했다고 한다.

Town Loggia 설명서에 보면 가운데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상이 조각된 걸 볼 수 있다.

Town Hall

시계탑 왼쪽으로 있는 건물은 시청사다. 시청은 아주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시청사는 15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다.

시청사 외부에는 트로기르 문장이 있고 크로아티아 국기가 걸려있다.

시청사 안뜰로 들어가는 문

시청사 창문으로 보이는 크로아티아 국기

시청사 안뜰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시청사 뒤편

시피코 궁전(The Cipiko Palace)

시청 건너편에 있는 시피코 궁전은 트로기르의 유명했던 시피코 가문의 궁전으로 큰 궁전과 작은 궁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궁전에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성 로렌스 대성당 옆에 있는 시피코 궁전

광장이 워낙 좁아 사진을 찍기에도 한계가 있다.

시청사 옆으로 트로기르의 대표 랜드마크인 성 로렌스 대성당이 있다.

성 로렌스 대성당 종탑 모습이다. 종탑 오르다가 다리가 후들거려 죽는 줄 알았다.ㅎㅎ

성 로렌스 대성당 앞에 서 있는 대리석으로 만든 성 세반스티안 석상.

성 로렌스 대성당 종탑으로 GO~!

4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