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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씨엠립] 씨엠립 따 프롬 호텔(Ta Prohm Hotel)

러브송. 2013. 8. 22. 13:31

 

 

 

 

 

프놈펜에서 Sorya Transport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달려 오후 3시쯤 씨엠립에 도착했다.

Sorya 버스 터미널은 씨엠립 외곽에 있기 때문에 시내까지 툭툭을 타야 이동해야 한다.

시내까지 가는 공식적인 툭툭 비용이 2달러다.

3일 동안 툭툭 전세비 45달러를 제외하고, 호텔까지 이동하는데 2달러를 더 줬다.

이젠 툭툭 타는데도 익숙해졌고, 흥정하는 것도 제법 는 것 같다.ㅎㅎ..

프놈펜과 비슷한 거리풍경을 감상하면서 미리 예약해둔 따프롬 호텔로 갔다.

 

 

 

   

 

Ta Prohm Hotel 

 

  

 

 

오후 3시가 넘은 터라 앙코르 유적지 관광은 힘들 것 같아서 먼저 호텔 체크인을 하고 

톤레삽 강 투어를 하고, 저녁에는 압사라 공연을 하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3일 동안 툭툭 기사는 아침부터 저녁 해질 때까지 우리 스케줄에 맞춰서 행동한다.

우리가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고 기다려달라고 하면 대기해서 기다려준다.

 

 

 

 

고풍스런 기품이 느껴지는 따 프롬(Ta Prohm)호텔은 그 역사가 무려 110년이나 된다고 한다.

호텔이름이 유명한 앙코르 유적지 중 하나인 따프롬이어서 호기심에 예약을 했는데

고즈넉한 호텔 분위기가 마치 앙코르 유적지 같았다.

 

 

 

 

호텔로 들어서니 캄보디아의 전통 무희 압사라가 우리를 반겼다.

 

 

 

 

비수뉴 신과 비슷한 목각도 역시 우리의 입성을 반기는 눈치다.ㅎㅎ..

 

 

 

 

호텔 로비의 앙코르다운 인테리어가 이곳이 앙코르임을 더욱 실감나게 했다.

 

 

 

 

 

 

 

호텔 내부는 모두 원목으로 되어 있어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객실 복도도 모두 나무로 되어 있어 중후한 멋이 느껴졌다.

 

 

 

 

호텔 벽면에는 앙코르 유적지에 새겨져 있는 부조로 장식되어 있었다.

유적지를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앙코르 왕국을 느낄 수 있었다.

 

 

 

 

톤레삽 전투 장면

 

 

 

 

이 부조는 전쟁하러 가는 장면인 것 같은데, 오른 편에 아이를 안고 창을 들고 가는 여자모습도 보인다.

 

 

 

바이욘 사원 회랑이나 앙코르 와트 회랑에는 많은 부조가 새겨져 있다.

앙코르 왕국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귀한 자료이다.

 

 

 

 

호텔 식당 모습

탁 트인 실내와 천정에 그려진 앙코르 유적지, 역시 따프롬다운 인테리어다.

 

 

 

 

아침으로 나오는 메뉴, 빵과 오믈렛, 커피와 과일, 이정도면 뷔페보다는 간단하게 먹기엔 좋다.

 

 

 

 

식당에서 내려다본 풍경

푸른 나무와 강물과 어우러진 공원을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했다.

도로를 따라 툭툭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정겨워 보인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꾸며진 객실 내부 모습

오래된 건물이라 또 나무로 지어진 호텔이어서 혹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냄새는 나지 않았다.

 

 

 

 

욕실에 생수 두병이 있었다. 이것은 마시는 생수가 아니라 양치할때 쓰는 물이란다.

캄보디아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빨래를 해도 깨끗하지 않다고 한다.

여행 중에 빨래할 일이 있더라도 캄보디아에선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마실 수 있는 생수는 이렇게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었다.

생수값이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여행 내내 냉장고에 비치된 생수를 마셨다.

호텔 첵인을 하고 동양 최대의 호수인 톤레삽 투어를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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