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호텔 도착→톤레삽 투어→압사라 댄스 공연과 함께 저녁식사
2일차 : 호텔 출발→매표소 티켓 끊기→앙코르와트 일출→호텔 조식→박쎄이 참끄롱→앙코르 톰→톰마논
→차우 싸이 떼보다→따께우→점심식사→따 프롬→반띠아이 끄데이→쓰라쓰랑→프놈 바켕 일몰
3일차 : 쁘레 룹→동 메본→따 쏨→니악 뽀안→쁘리아 칸→앙코르 톰 북문→바이욘사원→앙코르와트→
와트마이→저녁식사→호텔 첵아웃→씨엠립 공항→필리핀 마닐라
동남아 최대의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앙코르 유적은 톤레삽에서 프놈쿨렌에 걸친
300 이상의 방대한 지역에 분포해 있는 크메르 제국의 사원들이다.
워낙 방대한 유적이 산재해 있어 하루에 사원을 다 둘러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웅장하고 거대하면서도 아주 섬세한 조각들이 가득한 앙코르 유적은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지만
인간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인류사가 남긴 훌륭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정도면 유명한 관광지와 앙코르 대표적인 유적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앙코르 유적은 서기 802년부터 143년까지 캄보디아를 지배한 앙코르 왕국의 유적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는 후삼국 시대부터 조선 초기에 해당한다.
앙코르 왕국은 신은 곧 왕이라고 하는 신왕 사상이 지배하고 있었다.
모든 왕은 힌두의 신인 시바의 화신으로 여겨졌다.
당시의 캄보디아를 비롯한 인도 문화권에는 힌두 신앙이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었고 많은 것이 다르마와 신의 뜻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었다.
왕은 곧 신이므로 왕의 통치에 거역하면 신의 벌이 내린다는 생각이 백성들을 통치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또한, 많은 왕이 치열한 왕권 다툼을 통해 왕좌에 올랐으므로, 왕권 확립을 위해서는 신왕으로서의 정통성을 확보해야 했다.
따라서 신을 위한 사원이나 신전을 짓는 것은 자신의 정당성 확보와 왕권 확립,
백성의 통치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었다.
그리하여 앙코르의 왕들은 영토 곳곳에 신의 세계를 본뜬 거대한 석조 건축물을 수없이 만들었으니
이것이 바로 현재의 앙코르 유적이다.
씨엠립에서 툭툭을 3일 동안 $45에 전세를 냈다. 3767번이 툭툭 번호다.
툭툭 기사한테 가보고 싶은 사원을 말해주면 사원입구까지 데려다 주고 사원을 관람할 동안 기다려준다.
앙코르 사원들에 대해 잘 모른다면 툭툭 기사한테 어떤 코스로 돌아봐야 하는지 조언을 구해도 좋다.
툭툭 기사도 앙코르 유적지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적지를 돌아볼 때 같이 동행은 하지 않고 유적지 입구까지만 데려다주고
우리가 구경하고 나올 때까지 입구에서 기다려 준다.
앙코르 유적지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알고 싶을 때는 현지 가이드를 써도 된다.
현지 가이드는 교육을 받은 캄보디아인들로서 유적 가이드 자격증을 정식으로 취득한 사람이다.
고용비용은 약 $50 정도 한다.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한국인 가이드를 써도 된다.
한국인 가이드도 정식으로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한 한국인이다.
한국인 가이드 경우 하루 고용비용이 $100, 상당히 비싸다.
앙코르 유적지에 대한 책자는 얼마든지 많다. 여행 가기 전에 미리 공부해간다면
굳이 가이드를 고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앙코르 유적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앙코르 유적을 관광하려면 유적 진입로에 있는 티켓 오피스에서 티켓을 사야 한다.
1일권 $20, 3일권 $40, 7일권 $60
티켓은 오직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카드는 사용불가다.
보통 3일이면 중요한 유적은 모두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3일권을 샀다.
티켓 오피스에서 "3 days in a week"이라고 말하고 $40을 내면 직원이 얼굴 사진을 찍어준다.
잠시 기다리면 얼굴 사진이 찍힌 입장권을 주는데,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 대여를 금하고 있다.
유적지마다 검표원이 티켓에 찍혀있는 사진과 사용자의 얼굴이 일치하는지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또한 입장료를 내지 않고 유적지로 들어가다 발각이 되면 $30의 벌금을 내야 한다.
매일 유적지에 입장할 때마다 입장권 오른쪽 아래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준다.
구멍 하나 뚫려있으면 하루 입장했다는 뜻이고, 두 개 뚫려있으면 이틀 입장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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