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은 그 이름만으로도 이국적인 인상을 주는 도시다.
톤레삽 강이 흐르는 씨쏘왓 거리에 많은 사람이 나와 강바람을 쐬고 있다.
마치 서울의 한강 시민공원을 연상시킨다.
캄보디아는 어디를 가나 신을 모신 사당이 있다.
톤레삽 강변에도 사당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기도하며 소원을 빌고 있었다.
톤레삽 강변에 나부끼는 국기들...
자랑스러운 우리의 태극기도 강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씨쏘왓 도로를 사이에 두고 톤레삽 강과 왕궁이 마주 보고 있다.
강물에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도 보인다.
세월을 낚는 강태공도 보이고...
거리엔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이게 뭐지? 벌레, 곤충들이 아닌가. 번데기도 있다.
어떤 맛인지 한번 먹어보고 싶지만, 그냥 패스...ㅎㅎ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강변 길은 아름다운 불빛에 더욱 황홀해졌다.
낮보다는 야경이 더 멋진 곳이다.
강바람을 맞으며 느릿느릿 걸으면서 여행자들의 낭만에 젖어도 볼 일이다.
유명하다고 하는 폰록(Pon Lok)이라고 하는 크메르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거리에서 꼬치구이 발견... 지글지글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아무리 배가 부르다지만 유혹적인 냄새를 어찌 외면할 수 있단 말인가.ㅎㅎ...
닭꼬치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작은 새였다. 1달러에 꼬치 3개를 주었다.
역시 말은 안 통하지만 바디랭귀지로 얼마든지 살 수 있었다.
여행의 또 다른 묘미는 길거리에서 색다른 먹거리를 먹어보는 것이다.
빵집에도 들렀다. 프놈펜에 이렇게 깨끗하고 맛있는 빵집이 있다니...^^
빵도 사고, 예쁘게 데코레이션한 케이크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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