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

동양최대의 석회암 종유동굴 아키요시 동굴

러브송. 2013. 3. 12. 19:01

 

 

야마구치 현의 신비로운 자연 석회암 고원지대인 아키요시다이에는 400개 넘는 동굴들이 모여 있다. 
아키요시다이 지하 100m 아래엔 동양 최대의 석회암 종류 동굴인 아키요시 동굴이 있다.

아키요시는 일본 천황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고 한다.

 

 

 

 

아카요시 동굴로 들어가 보자.

마치 현재에서 과거로 들어가는 터널처럼 화려한 긴 터널이 이어져 있다.

곧게 뻗은 터널 벽 양면에는 다양한 조명과 그림들이 가득하다.
 

 

 

 

동굴로 들어가는 양 벽면에는 3억 년 역사의 흐름을 그림으로 표현해두고 있다. 

아키요시 동굴은 길이가 10km에 이르는 동양 최대 석회암 동굴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1km 정도 개방되어 있다.

 

 

 

 

동굴 안은 생각보다 크고 넓으며 그 규모가 상당하다.

아키요시 동굴의 입구는 높이 24m, 폭 8m에 달하며,

동굴 내부는 가장 넓은 곳이 100m, 천정이 가장 높은 곳이 80m에 달한다.

 

 

 

종유석과 석순의 조우.

석순은 종유석과 만나 기둥 석주가 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종유석과 석순이 1cm 만나는데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
불가사의하고 장엄한 대자연 앞에 그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기이하고 신비로운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많은 종유석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내고

동굴 내 똑똑 떨어지는 희미한 물소리가 동그라미를 그리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동굴 내의 기온은 항상 섭씨 약 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롭고도 기이한 풍경을 감상해보자.

 

 

 

 

 

황금기둥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거대한 기둥을 만든 석주, 코가네바시라(黄金柱)

 

 

 

 

동굴바닥에 흐르는 지하수 물빛이 에메랄드빛이다.

 

 

 

 

동굴 천정도 신비한 모습을 담고 있다.

 

 

 

 

수많은 종유석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

언젠가 석순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 것이다.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밭(千町田)

 

 

 

찰랑찰랑 물이 가득한 밭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모습이다.

 

 

 

 

100장의 접시가 모여있는 모양이라고 하여 붙여진 하쿠마이자라(百枚皿)

 

 

 

 

정말 석회암이 동글동글한 접시 모양을 닮았다.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예술품이다.

 

 

 

 

동굴 입구로 갈수록 지하수 폭이 넓어지고 물량도 많아진다.

 

 

 

 

동굴 입구에서 나오면 원시림 속에 시원한 물줄기가 우리를 반긴다.

동굴에서 흘러나온 지하수가 에메랄드빛 물색을 띠고 있다.

 

 

 

 

동굴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기념품을 파는 아기자기한 가게가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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