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은 해발 683m로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조안면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조선시대 경기 동부, 강원 중북부 선비들이 한양으로 갈 때 임금이 사는 도성을 향해
신하로서 예를 표해 예봉(禮峰)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앙선 덕소-팔당 구간 개통으로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깝게 다가온 예봉산은
서울 근교 산행코스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은 산입니다.
팔당역 너머로 예봉산 자락이 나란히 펼쳐져 있으며
한강 너머로 검단산과 마주하고 적갑산, 갑산과도 이어집니다.
운길산까지도 이어지는 약 7시간 종주 코스로도 좋은 산입니다.
등산로는 북한산 못지않게 코스가 다양하며 어느 코스를 선택하던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큰 무리는 없겠지요.
팔당역 - 예봉산 정상 - 철문봉 - 적갑산 -새재고개 - 도곡리로 하산 : 약 4시간 소요
예봉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해발 683m),
오르는 길이 경사가 심하고 가파른 곳이 많아 힘이 좀 든답니다.
산에 오르기는 힘이 들지만 대신에 정상에 오르는 시간은 짧겠지요.
넉넉잡아 1시간 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여름에 갔을때 가파른 경사면을 공사중이더니 나무 계단으로 잘 단장되어 있네요.
성숙을 향해 결실을 맺는 풍성한 가을에
단풍도 성숙을 향해 곱게 단장을 하고 우리를 맞이합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한강과 팔당댐, 산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쪽빛 물빛, 시원스런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안개가 끼여 뿌옇게 잘 안보이네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깊어가는 가을...사색의 길을 걸으며...
여름에 갔을때 가파른 경사면을 공사중이더니 나무 계단으로 잘 단장되어 있네요. 
성숙을 향해 결실을 맺는 풍성한 가을에
단풍도 성숙을 향해 곱게 단장을 하고 우리를 맞이합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한강과 팔당댐, 산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쪽빛 물빛, 시원스런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안개가 끼여 뿌옇게 잘 안보이네요.
예봉산 정상에 올라...
적갑산(해발 56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