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엔 나도... 봄날엔 나도 화장을 해야겠다. 겨우내 움츠러들어 초라해진 마음 언덕 아래 서있는 복숭아나무, 살구나무처럼 파스텔 톤으로 립스틱을 바르듯 화사하게 볼 터치하듯 그렇게 나도 꽃단장을 해야겠다. 습해진 마음 툭툭 털어 내고 볕 좋은 날 봄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해야겠다. 여기 저기서 건드리면 터.. 커 피 타 임/향 기 글 방 200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