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 시에 있는 국보 사찰 공산사(功山寺) 공산사는 일본 무인 정권의 시작인 카마쿠라 막부시대(12세기)에 창건된일본 최고의 선사양식이 남아 있는 국보 사찰이다. 사찰입구에 들어서니 고목이 즐비한 걸 보니 오래된 고찰의 향내가 풍긴다. 공산사는 1800년대 시모노세키 80여 명의 무사들이 모여 일본의 천황을 재옹립하고도쿠.. 일본/후쿠오카 2012.02.27
옛 사무라이 저택이 모여있는 죠후마을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청둥오리들 머잖아 봄이 오려나 보다. 빨간 비단잉어가 노니는 곳에 하얀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개천 길을 따라 콧노래를 부르며 무작정 걷고만 싶어진다. 조용히 흐르는 이 물도 흐르는 세월과 함께 이 길을 걷는 이들의 추억을 쌓아갈 것.. 일본/후쿠오카 2012.02.22
애화가 서린 아카마 신궁과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시모노세키는 옛 조선의 문화 교류 사절단격인 조선 통신사가 상륙했던 곳으로 이러한 한일 교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간몬 해협은 12세기 무가 `헤이가`가 몰락할 당시 전투장이었다. 불과 여덟 살이던 안토쿠 왕이 폐전한 헤이가와 함께 이곳에서 물에 빠져 목숨을 .. 일본/후쿠오카 2012.02.22
함박눈이 내리는 시모노세키 간몬대교 밤에 부산에서 출발한 부관훼리는 12시간을 항해하여 아침에 시모노세키 항에 도착했다. 뿌연 바다에 잔뜩 찌푸린 하늘,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기세다. 시모노세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사 시간에 배운 '시모노세키 조약'이다. 1894년 청·일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1895년 .. 일본/후쿠오카 2012.02.19
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떠나다. 애인과 함께 떠나는 일본나들이 늘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랑스러운 나의 애인이다. 마음으로 늘 함께 하지만, 이렇게 단둘이 오붓하게 여행을 떠나기는 처음이다. 부산에서 이틀 동안 바다 데이트를 즐기고, 그것도 모자라 카페리에 몸을 싣고 둘만의 기약 .. 일본/후쿠오카 2012.02.19
1. 일본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여행 3일(2012.2.8~2.10) 늘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랑스러운 나의 애인이다. 마음으로 늘 함께 하지만, 이렇게 단둘이 오붓하게 여행을 떠나기는 처음이다. 부산에서 이틀 동안 바다 데이트를 즐기고, 그것도 모자라 카페리에 몸을 싣고 둘만의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났다. 나이 차가 .. 일본/후쿠오카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