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자이푸르] 나하르가르성에 있는 파다오(Padao) 레스토랑

나하르가르성 서쪽 편에 있는 저녁에만 문을 연다는 Padao 레스토랑이다.

저녁에 문을 여는 곳이지만, 투어관광객을 위한 점심을 제공해주었다. 

나하르가르 성벽

위쪽 테라스에 올라가서 자이푸르 도시 전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점심을 먹기는 먹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먹을만한 메뉴가 없다.

제일 무난한 볶음밥을 주문했지만, 나온 음식을 보니 먹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조금이라도 먹어보려고 볶음 고추장까지 꺼냈지만,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가지고 간 토마토만 먹었다.

파다오는 음식보다는 뷰가 멋진 레스토랑이다. 자이푸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나하르가르성

저녁에는 멋진 일몰을 감상하며 식사도 하고 맥주 파티도 열린다고 한다.

성곽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자이푸르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삶의 소리를 잠재운채 그저 고요하기만 하다.

자이푸르를 지켜낸 견고한 성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모그 때문인지 자욱한 안개속에 펼쳐지는 자이푸르는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노란색 망루에 올라 붉은 저녁 노을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면 자이푸르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4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