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홋카이도

[일본/홋카이도] 삿포로 여행(3) - 삿포로 텔레비전 탑과 오도리 공원

러브송. 2013. 4. 28. 19:56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관문으로 일본 5대 도시 중 하나이다.

삿포로는 아이누어로 '오랫동안 메마른 강바닥'이라는 뜻이다.

메이지 시대 이래 개척의 역사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현대적인 도시이다.

삿포로는 사시사철 매력적인 풍경을 뽐내며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눈의 도시 삿포로는 미국식 도시계획을 한 도시다.

도시 전체가 미국인의 설계에 따라 바둑판 모양으로 잘 짜여 있어 길을 찾기도 쉽다.

잘 구획된 도시 곳곳에는 푸른 공원과 개척시대 흔적이 남아 있다.

삿포로 역과 오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시내를 걸으면서 관광에 나서는 것도 좋다.

 

 

 

2013년 4월 19일 오후 5시경 삿포로 기온은 4.5

꽃샘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그보다 낮아 몹시 추웠다.

 

 

 

오도리 공원 입구에는 삿포로 텔레비전 탑이 자리하고 있다.

 1957년에 만들어진 탑으로, 높이는 약 147m에 달한다.

지상 90m 높이에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삿포로 시가지뿐 아니라

모이와야마와 오쿠라야마와 같은 삿포로의 유명한 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해질 무렵 탑은 조명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야경 또한 환상적이란다.

  

 

 

오도리 공원의 상징물인 삿포로 텔레비전 탑

원래는 전파 기지의 목적으로 세워졌지만,

현재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레스토랑, 물산관이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삿포로는 사계절 언제 찾더라도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봄과 여름은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로 꼽힌다.

삿포로에서 봄과 여름의 절정을 느끼기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오도리 공원이다.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르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삿포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봄에는 라일락 축제, 여름에는 맥주 가든, 겨울에는 눈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옥수수와 감자를 파는 포장마차도 볼 수 있다.

 

 

5월경에는 공원 동쪽의 텔레비전 탑에서 서쪽 삿포로 시 자료관까지

피어나는 라일락과 분수 거리가 볼만하다고 한다.

라일락 나무는 상쾌한 향기를 풍기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로수가 아름다운 오도리 공원이 삿포로 시내 중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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