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홋카이도

[일본/홋카이도] 삿포로 여행(2) - 삿포로 시계탑과 홋카이도 구본청사

러브송. 2013. 4. 28. 18:08

 

 [ 삿포로 시계탑 ]

 

겨울여행지의 중심지인 홋카이도, 러시아와 마주하고 있는 홋카이도

홋카이도의 주도인 삿포로, 눈의 도시 삿포로

삿포로에는 삿포로를 상징하는 TV 탑 외에도 유명한 삿포로 시계탑이 있다.

삿포로 시계탑은 삿포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하얀색과 빨간색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솟아 있는 시계탑,

도케이다이는 삿포로의 얼굴이다.

13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시간 정확한 시간을 알리고 있다.

 

 

 

1881년에 미국 보스턴의 Howard사에서 제작한 지름 1.67m의 시계를 설치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시침 63cm, 분침 85cm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시계는 종소리가 4km 밖에서도 들릴 정도여서

1888년 삿포로의 표준시로 정했다고 한다.

 

 

 

'삿포로 도케다이'라 불리는 시계탑 건물은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삿포로 농업고등학교의 연무장(군사훈련장)으로 1878년에 세워졌고,

시계는 그로부터 3년 후에 설치되었다.

 

 

매시간 맑은 종소리를 내며 변함없이 울리고 있는 삿포로 시계탑,

건물 1층은 시계탑과 삿포로 역사관으로 삿포로 연표, 철도 모형, 역사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2층 홀은 한 해에 총 200여 회의 콘서트가 개최되고 연극이 상연되는 이벤트 홀로 사용되고 있다.

입장료는 200엔.

 

 

[ 홋카이도 구본청사 ]

 

홋카이도의 도청 구본청사는 '빨간 건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삿포로의 상징이다.

홋카이도 개척시대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250만 개의 벽돌을 이용해 건설된 청사는

메이지 유신 21년(1888년)부터 개척사의 본청사로 쓰였으며

현재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아카렌가 청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붉은 벽돌이 매우 아름다운 건물이다.

청사는 미국식 네오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슬레이트 지붕의 팔각 돔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의사당을 본뜬 것이다.

돔은 독립과 진취를 상징한다.

삿포로를 상징하는 빨간 별모양도 이색적이다.

 

 

청사 정문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길은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울창한 나무와 잘 가꾸어진 연못도 있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도 좋을 듯하다.

 

 

청사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무료)

내부의 실내장식은 고전적이고 중후한 멋을 풍긴다.

 

 

2층에는 홋카이도의 역사를 소개하고 역사 문서를 대대로 모아놓은 도립문서관이 있다.

 

 

홋카이도 역사 갤러리

 

 

인류가 탄생하기 전보다 아주 먼 옛날의 홋카이도 화석.

암모나이트, 가리비, 맘모스 등의 화석은 현재의 홋카이도가 형성되어온 기나긴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해준다.

 

 

홋카이도는 자연이 풍부하여 산림이나 습원에서는 여우나 사슴 등의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홋카이도 개척당시의 모습과 홋카이도의 변천사를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홋카이도의 원주민인 아이누족이 주로 입는 옷도 전시되어 있다.

아이누족의 옷은 여자보다 남자옷이 더 화려하고 돋보인다.

그 이유는 남자를 존중하는 사상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

 

 

이전 장관과 지사의 집무실이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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