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싶지 않은 풍경들
싱그런 풀 내음
어스름 새벽을 가르고
신록의 여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보지 않아도 보입니다.
분주히 하루를 열고 있을
그대의 아침이 그려집니다.
영원히 깨기 싫은 꿈을 꾸듯
소박한 그리움으로 시작하는 오늘
그대가 있어 참 행복하다고 속삭여봅니다.
그리움이란 아련하게 그려지는 풍경 같은 것
어쩌면 우리는 지나가버린 풍경을 껴안고
오늘을 채색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버리고 싶지 않은 풍경들...
가슴앓이로 기다림의 목을 세우고
오늘 시간도 알록달록 곱게 수놓아갑니다.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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