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너는
어쩌면 너는
바람이었는지 몰라.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바람
어쩌면 너는
파도였는지 몰라.
잠시 머물다 부서지는 파도
너는 바람처럼 파도처럼
무심히 내 뜨락에 들어와
내 온 마음을 흔들어 놓았지.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나는 늘 외로워
깊은 슬픔에 빠져있었지.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
모두 남겨둔 채
내 지독한 외로움을, 그리움을
너는 모를 거야.
너를 그리는 설움이
바다 되어 흘러도
나는 나이고
너는 너인 것을...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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