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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러브송. 2008. 8. 12. 09:48

 

 

 

철학 콘서트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황광우 (웅진지식하우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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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콘서트...
책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 철학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철학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렸던 소크라테스
철인에 의해 통치되는 이상국가를 펼치려 했던 플라톤
고통의 바다를 건너서 해탈의 경지에 오른 석가
불우한 환경을 딛고 당대의 최고의 철학자가 되어
치국평천하를 이루고자 했던 공자


"다 이루었다."라고 말하며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두었던 예수
성리학의 개요를 그림과 함께 설명한 책, <성학십도>를 탄생시킨 퇴계 이황
유토피어를 꿈 꾸었던 토머스 모어
경제학의 바이블로 불리는 국부론을 펼친 애덤 스미스
역사에서 최초로 노동의 철학을 불러들인 마르크스
모든 인위적인 것을 버리고 자연스레 살자고 했던 노자


철학은 너무 어려워요.

"회의하라. 질문하라. 그것이 철학의 출발점이다."

술술 잘 읽키기는 한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무얼 읽었는지 잘 모를 때가 많다.
그러나 철학에 앞서 그 사상가를 이해한다면 철학이 쉬워진다.
난해한 철학에 앞서 사상가의 삶을 이해하고 그의 관점을 파악한다면
보다 흥미로운 철학을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은 고전의 지혜와 더불어 세상을 바꿔왔고
고전은 그 모습 그대로 또 다른 사람과 세상을 기다린다.

철학 콘서트는 세상의 모든 사상들의 기초가 되었던 핵심 사상가 10인의 삶과
고전을 통해 그들의 철학을 보다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동.서양 철학자들과 그들의 저서를 모아 한판 향연을 펼치는 흥미로운 교양서이다.

"너 자신을 알라."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읽는 일로 시간을 보내라.
 다른 사람이 고생을 하면서 깨우치는 것을 보고 쉽게 자신을 개선시킬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무더운 이 여름을 사상가들과 함께 한다면
책을 읽으며 흘리는 이 땀이 진정 나 자신을 알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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