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커 피 타 임

여름엔 바다에 가고 싶다.

러브송. 2008. 7. 3. 11:18
사랑하는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먼 곳에 있는 사람아 아주 먼 곳에 있는 사람아 바다가 우는 걸 본 일이 있는가 바다가 흐느끼는 걸 본 일이 있는가 바다가 혼자서 혼자서 스스로의 가슴을 깎아 내리는 그 흐느끼는 울음소리를 들은 일이 있는가 네게로 영 갈 수 없는 수많은 세월을 절망으로 깨지며 깨지며 혼자서 혼자서 사그라져 내리는 그 바다의 울음소리를 들은 일이 있는가
바다는 언제나 출렁이는 가슴 그 가슴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 그리고 또 출렁이는 끝없이 밀려오고 밀려가는 그리움 여름엔 꼭 한 번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 온 섬 이야기를 듣고 싶다. 휴가 가기는 좀 이르긴 하지만 한적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주말부터 여름 휴가를 다녀올까 합니다. 산내음 바다내음 물씬 담아 올께요. 다시 찾아뵐 때까지 행복하게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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