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음 악 산 책

La Cumparsita

러브송. 2007. 10. 18. 08:58



내 맘 깊은 곳에 당신 향한 애정을 
나, 아직 간직하고 있음을 
그대가 안다면
나, 당신 잊은 적 없었다는 걸
믿을 수 있을까요.
당신, 뒤 돌아보면 
날 기억해낼지도 모를 일이죠.
이젠 더 이상
아무도 날 찾아와 주는 이 없고
내 상처 위로해 줄 사람은 더더욱 없군요.
당신이 내 곁을 떠나던 그날 이후로 
내 가슴엔 고통만이 느껴져요.
말 좀 해보세요. 
당신 내 가엾은 가슴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요? 
하지만 난 언제나, 당신에게 바치던
그 숭고한 사랑으로 당신을 추억해요.
그러면 당신은 내 삶 곳곳에 깃들죠.
나의 기쁨이던 당신의 눈동자를 찾아보지만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아요.
당신 떠나간 빈 방엔 
아침 햇살조차 들지 않고
당신 없어 아무것도 먹지 않던 
그 착한 강아지조차 나 혼자 두고 
어느 날 떠나가버렸네요. 


*스크랩 하실 때는 간단한 인삿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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