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떠난 사랑 열대야로 잠을 설쳐대던 무더운 여름,돌아와 보니 어느새 가을이네요. 많이 그리웠습니다.그리고 또.. 많이 보고팠어요.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보다 더 따뜻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동안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돌아다녀 보았지만,돌아올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커 피 타 임/커 피 타 임 2009.09.01
길은 바람 속에 있다 흐르는 인생의 길은 그리움을 동반하고 고독을 동반하고 보고픔을 동반하였다 언제나 내 마음은 알 수 없는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다 멍하니 올려다본 유년의 여름 밤하늘엔 은하수의 무리가 바람처럼 흐르고 있었다 그 어린시절부터 내 안의 감성은 바람과 함께 불어왔었다 한여름 산행을 하면.. 커 피 타 임/향 기 글 방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