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가을이 오려하네요

러브송. 2004. 8. 20. 10:19
 
      가을이 오려하네요 어느새.. 가을이 오려하네요.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실어 우리 곁으로 달려오네요. 가을은 외로운 계절... 가을은 고독의 계절... 지독히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난... 오는 가을이 그다지 반갑지가 않네요. 그대는 오는 가을이 좋은가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그대도 가을이 쓸쓸하기는 마찬가지겠죠. 난... 늘 이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는데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지지 않으니 오는 가을이 더욱 쓸쓸할 것 같아요. 그대... 나에게 손을 뻗어보세요. 혼자 외로워하지 말고 내 손을 잡아보세요. 따뜻한 감촉이 느껴지나요?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나요? 그대... 혼자 웅크리지 말고 나를 보고 웃어요. 난, 언제나 그대 향한 사랑이 차고 넘치는데 내 안의 많고 많은 사랑 언제 다 그대에게 전해주죠? 작은 옹달샘에 맑은 샘물이 솟아나듯 언제나 샘솟는 내 안의 사랑을 어떻게 다 그대에게 전해주죠? 그대 가슴에도 사랑이 있나요? 그대 뜨락에도 그리움이 내리나요? 그대를 사랑하면서도 난, 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나요.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뜨겁기만 한 내 사랑도 곰삭아 회색빛 추억이 되겠지요. 오늘도 그대는 고요한 가슴에 내리고 내 뜨락에 소리없이 내리네요.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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