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1886년 미국 독립 1백 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한 것인데
원래는 '자유는 세계를 비친다(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로 불렸습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우호증진을 위한 선물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전 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상징
더 나아가서는 자유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머리에 씌어진 관의 7개 첨단은 세계 7개의 바다, 7개의 주에
자유가 널리 퍼져나간다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리버티 아일랜드(Liberty Island)에 위치하고 있는데
배터리 파크에서 리버티 아일랜드까지 가는 사우스 페리를 타면 됩니다.
시간은 30~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유의 여신상의 무게는 225t, 대좌(받침대) 높이가 약 47.5m,
동상 자체의 발끝에서 횃불까지의 높이가 46m입니다.
지면에서 횃불까지의 높이는 93.5m에 이릅니다.
그리고 손만 해도 5m, 집게 손가락이 2.44m나 됩니다.
대좌석 위에 세워진 이 여신은 오른손에 횃불을 쳐들고,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의 날짜가 적힌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습니다.
대좌(받침대)에서 정상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을 올라가야 하며
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보통 3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왕관까지 2층을 더 올라 12층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박물관 선물가게가 있습니다.
제가 여행 갔을 때는 911테러 여파로 아쉽게도 정상까지 가보지 못했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1875년 프랑스에서 만들기 시작하여 1884년에 완성되었고
1885년 미국으로 건너가기까지 프랑스 파리에 서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조각가 바르톨디가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자유의 여신상을 분해하고 조립한 사람은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이 디디고 있는 토대는
1877년 건축가 리차드 M.헌트가 디자인하여, 1883년 만들기 시작하였고
1884년 완성되어, 1886년부터 여신상을 받치고 있었습니다.
*자료출처:투어토탈
어느 분이 메일을 주셨네요.
위의 사진이 자매분이라고요. 하하하~~^^*
러브송은 40대 아줌마이고(사진 왼쪽),
제옆에 있는 키큰 아이는(오른쪽) 저의 딸이랍니다.
제가 그렇게 젊어 보이나요?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배터리 파크는 맨해튼의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구를 지키는 대포 기지에서 이름을 따온 이 공원은
뉴욕에서 바다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이곳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먼 거리에서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오기도 합니다.
리버티 섬으로 가려는 관광객들로 많이 붐비는 곳이므로
일찍 서둘러 표를 사두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희도 무려 1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겨우 표를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지루하게 줄을 서고 있는데, 귀에 익은 바이올린 선율이 들려왔습니다.
뒤를 돌아다보니 흑인 한 사람이 우리를 보고 웃으며
한국 노래를 메들리로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우리나라 노래를 들을 수 있다니, 무척 감격스러웠습니다.
물론 상술이겠지만, 기꺼이 팁을 1불 주었답니다.
배터리 파크 부두에서 페리호를 타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이나 이민 박물관이 있는
엘리스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엘리스 아일랜드 이민 박물관]
배터리 파크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들렀다가 엘리스 섬으로 갑니다.
배편 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미국의 이민 절정기인 1892년부터 1954년까지 1200만 명에 이르는
초기 이민자들이 이 섬을 통해 입국을 했습니다.
이곳은 당시 이민자들의 다양한 기록이나 사진, 상황 재현 등
미국의 이민 역사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뉴욕 관광은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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