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따사로운 봄날에는

러브송. 2004. 5. 17. 01:19


      따사로운 봄날에는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
      한가로이 노니는 하얀 구름 떼
      마음이 덩달아 맑아집니다.
      살랑이는 봄바람
      귓가를 간지럽히며
      살며시 내 곁으로 다가옵니다.
      지저귀는 산새소리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더욱 정겹게 들려옵니다.
      따사로운 봄날에는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그리움을 
      마알간 하늘에 마구 쏟아냅니다.      
      가득한 그대 향내 
      꽃물처럼 번지는 그리움
      고운 햇살에 그립다고 넋두리합니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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