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대로를 건너서 마요거리에 있는 카페 토르토니를 찾아갔다.
카페 토르토니(Cafe Tortoni)는 1858년에 문을 연, 무려 160년이 된 역사가 깊은 카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수많은 정치가와 문학가, 그리고 스타들이 자주 찾는 카페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전설로 남은 카를로스 가르델의 단골 카페며, 아인슈타인과 힐러리 클린턴도 다녀간 유명 카페다.
탱고 가수 카를로스 가르델의 흉상이 카페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저녁에는 탱고 공연이 펼쳐진다.
예약은 필수, 탱고 공연은 명성이 높아 최소한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공연을 볼 수 있다.
[카페 토르토니 내부 모습 - 출처:영어 위키백과]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카페 내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카페 벽면에는 남미 출신 화가들의 그림과 초상화가 빼곡하게 걸려있다.
실은 카페에 들어가지 못했다.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아무리 기다려도 내 차례는 차례 강산, 아쉬웠지만 발길을 돌렸다.
카페 토르토니 앞에서 사진 한 컷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운타운 길은 걷기에 좋다.
보행자 전용도로가 많아 여행자 입장에서는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았다.
단지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큰 도로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은 있다.
종일 돌아다녔더니 너무 피곤해서 호텔로 갔다.
호텔이 시내에 있어 여행하기에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
GRAND KING HOTEL,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다운타운 구경하기도 편하고 좋은 숙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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