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을 알리는 조형물이 우리를 반긴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차이나타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차이나타운과 함께 구경해도 좋다.
송월동은 소나무가 많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달이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송월동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후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부촌을 형성하였으나,
차츰 개발의 물결에서 밀려나 젊은이들이 떠나고 마을에는 노인들만 남게 되어 점점 활기를 잃어가게 되었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시작되면서 꽃길을 만들고,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마을 곳곳에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다.
송월동은 동화를 주제로 조성된 동화마을로 거듭나면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았던 동화의 주인공들을 찾아 마을을 산책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우리의 이웃들이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라 자칫 많은 관광객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다.
[ 송월동 동화마을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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