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델타 투어는 1일 투어, 1박 2일 투어, 2박 3일 투어,
메콩델타 투어를 하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넘어가는 2박 3일 투어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데탐거리에 있는 신투어리스트 여행사에서 1일 투어권을 사고 메콩델타 여행을 시작했다.
미토는 호치민에서는 남서쪽으로 약 70km 정도 떨어진 메콩강 주변 자연제방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호치민 시에서 미토까지는 거리는 약 70km 정도이지만 시간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2시간 정도 걸린다.
미토는 메콩삼각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한적한 마을이지만 메콩삼각주를 보려고 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 도시 인구의 대부분은 1680년 대만 정부의 정치적 이념 대립으로 인해 이주해온 피난민들에 의하여 건설되었으며
그 이후에 거듭된 발전을 이룩하여 현재의 모습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미토는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호치민시와도 가까운 까닭에 아름다운 전원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미토지역은 메콩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삼각주 덕분에 쌀, 바나나, 귤, 코코넛, 망고 등과 같은
농산물들이 많이 재배된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메콩강과 그것에 만족하며 순응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메콩델타 투어가 시작된다.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줄기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 산맥에서 발원하여 중국, 미얀마, 태국, 4,000km를 굽이쳐 흘러온 메콩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메콩강 삼각주의 풍경은 신기하고 흥미롭다. 3백년전 메콩 삼각주는 광대한 정글에 지나지 않았고 거주민도 전혀 없었다. 관개시설이 놓이고 수상교통이 발달한 덕에 현재는 2천만 명이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어 인간은 이곳에 거주하면서 야생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메콩 삼각주는 베트남 전쟁 당시 가장 격렬한 전투들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라오스, 캄보디아를 지나 베트남 땅까지 이어진다.
베트남 남서쪽에서 9개의 지류로 나누어져 바다로 흘러드는데 이지역이 메콩델타다.
수세기가 지나는 동안 이 습지는 최고의 곡창지대로 변모했다.
범람원을 가로지르는 수로가 건설되어 삼각주 곳곳이 서로 연결되었고
삼각주에서 나는 천연자원들은 이 물길을 이용해 도시까지 수송되었다.
지구상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메콩강 황토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해수면이 계절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12월에서 4월에 이르는 건기에는 수로가 얕아서 배가 지나다니지 못한다.
5월부터 강물이 불어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수면이 높아진다.
야자열매 속살이 들어간 라이스페이퍼 만드는 전 과정을 보여준다.
불린 쌀을 맷돌에 곱게 갈아서 찌꺼기를 거른 다음 솥뚜껑에 붓고 얇게 편 다음 뚜껑을 덮어 익혀 말리면 된다.
수공예품과 기념품,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
베트남 여성들이 주로 쓰고 다니는 모자 농(Non)도 팔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 먹으러 식당에 왔다.
점심은 세트메뉴다.
코끼리귀 생선 튀김, 짜조(스프링 롤), 새우요리, 돼지고기와 생선요리, 러루무옹짜오또이, 쌀밥...
코끼리귀라고 불리는 생선이 통째로 튀겨져나온다.
코끼리귀 생선은 민물고기인데, 이름은 까다이뜨응이다.
코끼리귀 생선은 몸체가 얄팍하고 넓은데 지느러미와 꼬리까지 넓은 편이다.
넓적한 몸체와 큰 지느러미가 함께 흔들리는 모양이 마치 코끼리 귀가 움직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생선 이름을 코끼리귀라고 불렀다고 한다.
종업원이 생선살을 떼서 라이스 페이퍼에 야채, 쌀국수 퍼 면을 함께 싸서 준다.
느윽맘 소스(베트남 생선간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배를 타고 다시 투어 시작
배는 물야자수 숲 사이 좁은 수로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간다.
마치 정글 탐험하러 가는 탐험가가 된듯한 느낌이다.
작은 섬에 도착해서 마을을 구경한다.
꿀을 양봉하는 곳 견학
자연산 꿀이다.
마차투어 즐기기
마부의 순박한 미소가 정겹다.
작은 보트로 갈아타고 물야자수 숲 사이 좁은 수로로 들어간다.
황토빛 메콩강의 열대우림 속으로 노를 저어 간다.
열심히 노를 젓는 뱃사공은 모두 여자다. 베트남 여자들은 일하고 남자들은 집에서 논다.
베트남 여성들은 그누구보다도 생활력이 강하다.
오랜 세월에 걸친 전쟁에서 가정과 사회를 지켜온 베트남 여성들은 매우 강하고 늠름하다.
기업사장이나 국회의원 중에도 여성이 많으며 가정에서도 그 파워는 강력하다.
베트남에는 '무서운 아내'에 관한 에피소드가 수없이 많다고 한다.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식사를 차려주지 않는 것은 당영한 일이란다.
델타지역 물가에 자리 잡은 야자수, 맹그로브 숲은 물고기들의 산란처이고
어린 물고기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보물 같은 존재다.
오랜 세월 동안 이곳에 토사가 계속 밀려와 퇴적층이 두꺼워지면서 육지화되어 농지가 되고
강 하류의 물길이 바뀌어 새로운 숲이 또 생기게 된다.
초록빛 야자수가 물길을 따라 심어져 있다.
이 야자수는 강둑의 흙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은 것이란다.
야자수가 서로 엉켜서 흙이 무너지는 걸 막아준다고 한다.
코코넛 사탕 만드는 곳이다.
코코넛을 깨서 파낸 사탕수수 진액을 섞어 사탕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코코넛 사탕은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모두 수작업하는 손놀림이 얼마나 빠른지 놀랍다.
코코넛 사탕과 코코넛 비누, 코코넛 술 등 코코넛을 재료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콩 델타 투어는 메콩강 지류의 밀림을 헤치며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과
황토빛 메콩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베트남인의 역동적인 삶을 엿보는 기회가 된다.
메콩델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단순히 멀리서 바라보는 데에 그치지 않고
큰 보트와 작은 보트로 번갈아 갈아타고, 코코넛 농장, 쌀 과자 공장, 꿀 양봉하는 곳 등을 방문하여
그들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삶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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