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캐나다(빅토리아)

빅토리아의 명물 엠프레스 호텔(Empress Hotel)

러브송. 2006. 7. 4. 12:54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도종환
Empress Hotel은 1908년에 완성한 빅토리아의 최고 최대의 호텔입니다.
BC 주의사당을 설계한 프랜시스 래튼버리가 설계한 건물입니다.
밤에는 담쟁이 덩굴이 얽힌 정면으로 조명이 비춰져 환상의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호텔 앞은 투어가 출발하는 곳입니다. 투어버스가 보이네요.
빅토리아 내에서 가장 고급스런 호텔로 많은 관광객들이 들러보는 빅토리아의 명물입니다.
오래된 건물이라서 시설은 요금에 비해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이곳에 묵으면 왕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답니다.

 

 

4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