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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다목적 테마파크 아산 피나클랜드

러브송. 2010. 6. 7. 00:56
충남 아산시 아산방조제 인근에 새롭게 탄생한 테마공원 피나클랜드는 아산방조제에 쏟아 부은 돌을 캐느라 파헤쳐진 돌산 자락을 푸른 잔디밭과 연못, 꽃밭,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꿈속의 공간을 꾸며놓은 곳입니다.
최정상의 땅에 잘 꾸며진 테마공원 피나클랜드는 경남 거제의 외딴섬 '외도 해상농원'의 주인인 최호숙씨의 사위 박건상 씨와 딸 이상민 씨가 10년 동안이나 애정을 쏟아부어 만든 테마공원입니다. 빛, 물, 바람을 주제로 가족이 와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외도가 보는 곳이라면 피나클랜드는 쉬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걸피 라운지는 마치 연못에 떠 있는 듯한 하얀 그리스풍의 건물입니다. 연못 곳곳에는 바람개비 모양의 설치물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걸피 라운지에는 레스토랑 '피나클'과 커피숍, 선물의 집이 있습니다.
피나클랜드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태양의 인사는 세계적인 바람개비 조형물 아티스트인 일본인 스스무 신구의 작품입니다.
미풍에도, 강한 태풍에도 일정한 속도로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는 스테인레스 바람개비에 따라 이리저리 빛이 반사되어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특히 야간에는 4개의 서치라이트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버려진 채석장을 복구해 만든 진경산수입니다. 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해보입니다.
워터가든은 수련을 비롯하여 각종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탁 트인 조망에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피나클랜드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그나마 워터가든이 시원함을 선사해줍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 낮보다는 밤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피나클에서는 저녁 만찬과 와인바가 운영되고 있어 연인끼리 은은한 조명 아래서 야간 데이트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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