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향 기 글 방

거리

러브송. 2009. 12. 8. 00:58
             
그래, 그럴수도 있겠지 너는 너를 살고 나는 나를 살아 우리의 삶이 많이 달라보일 수도 있겠지 네가 쫓는 파랑새가 내 앞길엔 없고 내가 찾아내 이름 붙여준 아주 조그만 별이 네 하늘엔 없을 수도 있겠지 네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내겐 별볼일 없고 내 영혼을 사로잡는 시 한 편이 네겐 그저 그럴수도 있겠지 그래도 우린 이렇게 함께 살아가지 가끔 서로의 살아있음을 확인하며 넌 너의 이름을 갖고 난 나의 이름을 갖고 넌 너의 얼굴로 난 나의 얼굴로 백/창/우
이미 시작된 엇갈림 속에 다시 사랑은 멀어져 가고 ...................... 미안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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