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랑을 버린다
우리의 모습이
더 깊은 시간 속으로
더 깊은 세월 속으로
해체되고 있다.
이별은 그렇게
각기 다른 공간에
영원히 따로 머물면서
멀어지는 것이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은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무거운 침묵의 어깨를 넘어
그립고 또 그리울테지.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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