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문 밖에 있는 그대

러브송. 2009. 10. 26. 16:58

 

 


 

 

문 밖에 있는 그대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혼자만의 내재된 고독이 있다는 것을...

 

나 이제
흉흉한 어제의 기억을 모두 버리려 한다.
떠남을 위한 준비가 이토록 길었을까.

 

내 영혼의 뼈마디 뒤흔들던
덧없는 욕망의 문에 빗장을 걸고
내일은 아무일 없듯 투명한 아침을 열고 싶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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