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려 우울한 날에는
가을비 내려 우울한 날에는
속으로 곪아 앓아 누운 그리움
버리고 비우는 일을 하자.
오래도록 떠돌던 영혼
서럽게 돌아누워
아무것도 기억 못하게 하자.
안부없는 사랑을 끌어안고
울부짖는 외로운 영혼이여!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없지 않은가.
커피향에 눅눅해진 그리움은 버리고
낯설은 인연 길을 향해 떠날 채비를 하자.
벗이여,
그대 이름,
더이상 기억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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