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내 여 행/서 울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동영상

러브송. 2009. 4. 11. 09:38

 

 

 

  

꽃비가 내리는 날에는
애써 그어둔 별리의 선을 허물고         
하얗게 내리는 그리움에 젖어볼 일이다.

 

황홀한 꽃향기에 젖고
떨치지 못한 그리움에 젖고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에 젖고
        
난...
또 무엇에 젖어야 하나.

 

차라리 마음의 빗장을 열고
미처 전하지 못한 가슴 속 언어들
한 올 한 올 풀어내어

 

깨알같은 사연
팔랑이는 꽃잎에 실어
봄바람에 띄워 보내리라. 

     

러/브/송

 

 

 

 

4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