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가 내리는 날에는
애써 그어둔 별리의 선을 허물고
하얗게 내리는 그리움에 젖어볼 일이다.
황홀한 꽃향기에 젖고
떨치지 못한 그리움에 젖고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에 젖고
난...
또 무엇에 젖어야 하나.
차라리 마음의 빗장을 열고
미처 전하지 못한 가슴 속 언어들
한 올 한 올 풀어내어
깨알같은 사연
팔랑이는 꽃잎에 실어
봄바람에 띄워 보내리라.
러/브/송
'국 내 여 행 > 서 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북한산을 오르며... (0) | 2009.06.07 |
---|---|
[서울] 넉넉한 휴일, 남산으로 나들이 가보실래요. (0) | 2009.05.02 |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0) | 2008.10.16 |
[서울] 아차산을 오르며... (0) | 2008.10.13 |
[서울] 행복한 자전거 여행을 꿈꾸며... (0) | 200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