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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한옥마을은 1998년 ‘남산 제 모습 찾기’ 일환으로 조성된 전통정원입니다.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던 사대부, 일반 평민 등의 전통 한옥 다섯 채를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여 남산 한옥마을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한옥에는 집의 규모와 살았던 사람의 신분에 걸맞는 가구들을 예스럽게 배치하여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보고 알 수 있는 명소로 꾸몄으며, 전통공예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기념상품을
항시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정도 6백년을 기념하여 지난 1994년 타임캡슐을 묻어놓은
타임캡슐 광장도 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
이 가옥은 조선 제27대 순종의 황후인 윤씨가 열세 살에 동궁의 계비로
책봉되기 전까지 살았던 집을 복원해 놓은 것입니다.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
이 가옥은 조선 제27대 순종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이
동궁의 계비로 책봉(1906)되어 창덕궁에 들어갈 때 지은 집입니다.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던 것을 이곳 한옥마을에 이전, 복원하였습니다.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
서울 팔대가 중의 하나로 전해지는 이 가옥은 조선 제25대 철종의 딸인
영혜옹주의 남편 박영효 (1861∼1939)가 살던 집입니다.
종로구 관훈동에 있던 것을 이곳 한옥마을에 이전, 복원하였습니다.
오위장 김춘영 가옥
이 가옥은 조선말기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이 1890년대 지은 집입니다.
종로구 삼청동에 있던 것을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 복원하였습니다.
도편수 이승업 가옥
이 가옥은 조선말기 흥선대원군에 의하여 경복궁이 중건될 때
도편수(목수의 우두머리)였던 이승업이 1860년대 지은 집으로
중구 삼각동에 있던 것을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 복원하였는데
지금은 전통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통공예관
전통공예작품과 관광상품 전시·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온가족이 오손도손 사는 삶의 터전이었던 한옥은 우리의 향수입니다.
맑은 가을날에 서울 중심부에서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음은
커다란 행운입니다.
그런 의미로 남산골 한옥마을은 삭막한 빌딩속에서 생활하는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주는 오아시스라고나 할까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고스란히 담고 있은 우리의 한옥,
오래오래 지키고 보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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