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tre Dame de Paris ]
국민 뮤지컬로 불리는 프랑스 초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전 세계에서 천만 명의 관객을 감동시킨 [노트르담 드 파리]
대사 없이 54곡의 노래와 춤으로만 이야기가 전개되는
한편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환상적인 멜로디와 역동적인 춤,
에너지가 넘치는 다채로운 현대적 무용이
많은 관객을 사로잡으며, 매 공연마다
열광하는 뮤지컬 팬들의 기립박수를 자아낸다.
웅장한 무대...
매혹적인 시선과 몸짓...
가냘프지만 강렬한 목소리...
완벽한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새로운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
곡예를 방불케 하는 무용수들의 춤사위...
한편의 뮤지컬이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겨울잠에서 나를 깨어나게 한다.
봄의 행진곡처럼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무대가
희망의 봄으로 나를 이끈다.
[ 노트르담 드 파리' Making of' ]
지난 27일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역 배우인
매트 로랑과 나디아 벨이 공연에 앞서 주최사의 요청으로 현대백화점
(삼성동) 10층 에메랄드홀에서 미니콘서트를 가졌다.
주옥같은 아리아 총 7곡을 직접 두 주인공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해보자.
[ 줄거리 ]
ACT 1
이야기는 음유시인 그랭그와르의 시대에 대한 서곡으로 시작된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 프롤로는 우연히 춤추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본 후, 그녀에 대한 정념과 종교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는 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를 어릴 적 굶주림에서 구해내
키운 인물이기도 하고 노예처럼 부려온 인물이기도 하다.
콰지모도는 그런 그를 충직한 종처럼 따른다.
노트르담 성당 널찍한 광장에서 모여 사는 집시들 무리 속에,
우두머리 끌로팽과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가 있다.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인 프롤로 역시 그녀에게 은밀한 연정을 품고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의 납치를 명한다. 그러나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납치하려는 순간, 우연히 근방을 지나던 근위 대장
페뷔스가 그녀를 구해내게 되고 콰지모도는 체포된다.
페뷔스에게는 플뢰르 드 리스란 약혼녀가 있었지만, 에스메랄다에게
한눈에 반해 둘은 사랑에 빠진다.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과 질투심에
눈이 먼 프롤로 주교는 에스메랄다를 만나러 가는 페뷔스를 미행하여
결국 그를 칼로 찌른다.
한편, 체포된 콰지모도는 바퀴 형틀에 묶여 고통을 당하고 갈증을
호소하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 그의 주인
프롤로조차 그를 조롱하고 외면할 때, 에스메랄다가 나타나 그에게
물을 주고, 콰지모도는 그런 그녀를 연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다가설 수 없는 슬픈 사랑을 하는 콰지모도와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갈등하는 성직자 신분의 프롤로, 그리고 사랑하지만 결국은 사회적
위신과 신분 앞에서 그녀를 배신하는 근위대장 페뷔스, 그들의 내면적
갈등이 프랑스어 특유의 선율 위로 삼색 (三色) 의 사랑을 그린다.
ACT 2
페뷔스를 찌른 프롤로는 그 혐의를 에스메랄다에게 뒤집어 씌워 그녀를
감옥에 가두고, 끌로팽과 집시 무리들을 모두 잡아들인다. 에스메랄다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콰지모도는 노트르담의 종마저 치지 않은 채 슬픔에
빠져있고, 페뷔스는 마녀의 마법에 걸렸었다며 에스메랄다를 배신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모른 채 사랑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에스메랄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 있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끌로팽과 집시 무리들을
탈옥시키는 콰지모도.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노트르담 성당으로 피신시키고, 프롤로의 명을
받은 페뷔스와 그의 병사들은 그 무리를 공격한다. 그 와중에 에스메랄다를
지키려던 끌로팽이 죽고, 집시들은 모두 추방된다. 프롤로에게 잡혀
페뷔스에게 인도되는 에스메랄다. 에스메랄다가 교수형에 처해지는 동시에
프롤로 역시 콰지모도에게 죽음을 맞는다. 타오르는 불꽃 속에 희생되는
그녀를 구할 수 없었던 콰지모도.. .
그의 애절한 노래로 막을 내린다.
[ 등장인물 ]
빅토르위고의 캐릭터를 소화해낸 프랑스 오리지널 팀은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팀 중, 초연 당시 무대에 올랐던 이들이
DVD 영상물을 취입하여 작품을 전 세계적으로 알렸다. 이들은 모두
200회 이상 공연한 특급 스타들로, 인터내셔널 투어 팀이 아닌
오리지널 팀이며 바로 그들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한국관객을 맞이 할 것이다.
콰지모도(Quasimodo) - 맷 로랑(Matt Laurent)
흉측한 외모를 가졌지만, 선하고 아름다운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모두에게 외면 당할 때, 에스메랄다만이 그에게 손을 내민다.
그녀에 대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본능적 구속감 때문에
갈등하는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이다. 가슴을 울리는 거칠고
슬픈 목소리를 지녔다.
기타리스트이며 싱어송 라이터인 맷 로랑은 프랜치 캐나다인으로서,
프랑스 및 캐나다의 대표적인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이다. 1998년
Felix 축제에서 우연히 극작가 뤽플라몽동(Luc Plamondon)을
만나게 되었고, 맷 로랑의 개성을 눈여겨본 작가는 콰지모도역의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하였다. 그는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을
거듭하면서 현재는 프랑스와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다.
에스메랄다(Esmeralda) - 나디아 벨(Nadia Bel)
아름다운 집시 여인. 너무나 매혹적이기 때문에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 세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결국
그 사랑 때문에 사랑을 잃고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로 널리 그리고 깊게
사랑을 노래한다.
나디아 벨 (Nadia Bel)은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며
성악과 무용, 싱크로나이즈 수업을 받으며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어 왔다. 17세에 파리로 상경하여 Alice DONNA 학교에
진학하는데, 바로 이곳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에 캐스팅된다.
그녀는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에스메랄다로 발탁되었고,
북미투어에서 주역을 맡았다. 그녀는 또한 뮤지컬 <신디>에서
LAMM에 더블 캐스팅될 예정이며, 최근 Herbert Leonard의
마지막 앨범에서 듀엣곡을 불렀다.
프롤로(Frollo) - 미쉘 파스칼(Michel Pascal)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이며, 에스메랄다에 대한 정념과 성직자라는
신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고통받고,
에스메랄다를 죽음에 이르게 하며 그 대가로 콰지모도에게 죽임을
당한다. 냉철한 듯하면서도 타오르는 듯한 목소리로 시종 관객의
미움 아닌 미움을 받는다.
미쉘 파스칼은 13살이었던 1964년에 이미 많은 공연에 출연했었다.
<스타매니아> 유럽공연에서는 Zero Janvier역을 맡았고, 파리
모가도르 극장에서 공연된 <레미제라블>에서는 장발장 역을 맡았다.
이러한 경력으로 그는 ‘올해의 뮤지컬 상’을 네 번이나 수상했으며
캐나다 Felix에서 ‘최고의 디스크 상’을 수상했다. 2001년 9월,
그에게 새롭고 거대한 도전이 주어졌다. 바로 질 마으가 연출한
작품에서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사랑으로 고뇌하는
프롤로의 역이다.
그랭그와르(Gringoire) - 리샤르 샤레스트(Richard Charest)
거리의 음유시인으로 이야기의 해설자이다. 끝을 알 수 없는
매혹적인 목소리와 시적인 대사로 여성들을 감동시키는 뮤지컬
속의 시인. 이야기 속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인물은 아니나,
관객과 배우 사이를 오가며 작품을 이끌어 나간다.
퀘벡(Quebec)의 샤를부르그(Charlesbourg)에서 태어났고
유년기를 지나면서 유달리 스포츠와 음악에 관심을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음악에 심취하게 되었고 기타와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다 이후 1997년 퀘벡에서 솔로앨범 을 발간하였고,
두 번째 앨범 작업에서 작사를 맡으면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게 된다. 1999년 9월부터 Notre Dame de Paris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Garou, Daniel Lavoie, Bruno Pelletier, Luck Mervil,
Helene Segara등과 함께 30회 이상 오리지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리에서 몬트리올, 밀라노를 거쳐 베이루트에 이르기까지
300회 이상 무대에 섰다.
페뷔스(Phoebus) - 로랑 방(Laurent ban)
근위대장으로, 에스메랄다의 매력에 빠진 인물 중 하나이자
에스메랄다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약혼녀를 배신하고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에스메랄다를 배신하고 약혼녀에게 돌아간다.
그녀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1999년 8월~ 2001년 3월, 알프레도 아리아와 르네 세사티가 연출한
뮤지컬에서 빅토르 역으로 솔리스트 맡았다. 2001년 프랑스 Mogader
극장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의 페뷔스역을 맡으며 2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 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끌로팽(Clopin) - 로디 줄리앙(Roddy Julienne)
집시 이방인들의 우두머리로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이며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
무대를 휘어잡는 강렬한 노래와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을 압도한다.
로디 줄리앙은 뮤지컬 가수로 Mayflower, Moise, Starmania 등에
출현하였다. Starmania 에서는 Grand Gourou Marabout 역을
맡았으며, 1998년 10월 이래로,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에서
끌로팽역을 맡고 있다.
플뢰르 드 리스(Fleur de Lys) - 끼아라 디 바리(Chiara di Bari)
페뷔스의 약혼녀. 작품 후반에서, 에스메랄다에 대한 페뷔스의 사랑을
시험하며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맑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질투를 노래한다.
Chiara di Bari는 가수이자 배우이며, 1980년 4월 18일 로마 태생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소포클레서의 <엘렉트라>,
Claudius Frosi 감독을 맡은 Gianni Guardigli의 <알제리의 불빛>과
같은 대작에서 열연하였다. 그리고 Giovanni Nardoni 감독의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태풍>에서 주역을 맡았다. 최근 그녀는
베케트 원작, Andrea Buscemi감독의 <게임의 종말> 에서 연기하였다.
1999년과 2000년 사이, 그녀는 Nicola Piovani와 빈센조 세라미가
함께 한 음악작품 “Canti di Scena” 에서 보컬과 타악 연주를 맡았다.
*자료출처:http://www.ndp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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