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여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며
밤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비 때문에 여행을 못할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영화 제목처럼 Seattle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습니다.ㅎ~
걱정과는 달리 Seattle의 아침은
맑은 하늘과 햇살로 시작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투어에 나섰습니다.
촉촉한 아스팔트를 걸으며
상쾌한 Seattle의 아침을 피부로 느끼며
이국적인 도시의 색채에 매료되어
미처 다 보지 못했던 볼거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Smith Tower]
Smith Tower...
파이어니어 광장에 있습니다.
타이프라이터로 부를 거머쥔 L.C.Smith에 의해
1914년에 세워진 42층으로 된 높은 건물입니다.
하얀색 삼각 지붕은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종탑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것이며
건축 당시 미시시피강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건물 35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Seattle의 전경을
한눈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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