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깊어가는 가을에...

러브송. 2004. 10. 2. 07:43

깊어가는 가을에...

1.
나의 가을은 그리움이 출렁이고
그대 가을은 사랑이 충만합니다.
다가설 수 없는 사랑이여!
손끝에 만져지지 않는 그리움이여!
그대가 있어 
이 가을... 행복한가요?
2.
맑은 가을 햇살에
보고픈 그대를 데려와 
살며시 가슴에 품어봅니다.
나직한 그대 목소리
아름다운 선율 되어 
쓸쓸한 마음에 울려퍼집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정다운 얼굴로 
우리 처음 만난 수줍은 설레임으로
내 사랑 가득한 가을로 오세요.
3.
가을엔...
자꾸만 그리워지는 것을...
자꾸만 아려오는 것을...
어떤 변명으로도 
나의 지독한 가을 앓이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도지는
지독한 그리움의 병을
그대는 아시나요.
그대...
따스한 손 마주 잡고
사뿐사뿐 단풍 길을 걷고 싶은데...
그대...
해맑은 미소로 가난한 내 영혼을 살찌우며
이 가을 알알이 영글게 하고 싶은데...
그리움으로 애태우는 나의 가을은 
저만치 그대를 두고
저 홀로 쓸쓸히 깊어만 갑니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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