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겨울바람 부는 날

러브송. 2005. 12. 4. 23:15




                        겨울바람 부는 날

         그대 숨소리 
         사방으로 흩날려
         내 가슴에 내린다
         바람결에 전해주는 말
         미안합니다
         그댈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시린 가슴 도려내어도
         또다시 흐느끼는 
         매서운 겨울바람
         기다림의 긴 터널 속에서
         신음하는 고통의 소리
         허기진 영혼에 불 밝히고 
         일렁이는 바람 속 인연
         아직도 그댈 사랑합니다
         숨겨놓은 사랑  
         그리움에 지친 가엾은 영혼
         늑골 마디마다 서걱이는 뼛소리
         더는 꿈꾸지 못하고 
         더는 잠 들지 못하는 형틀에 
         그댈 묶어 놓는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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