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커 피 타 임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러브송. 2005. 5. 15. 12:55


    진실로 용서해다오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그대가 소중한 것은
     아직도 그대를 사랑이라 부르는 것은
     그대를 그리워하며 보내야만 했던 
     자해적인 그 숱한 시간들이 
     나에겐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리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 
     내 생애 단 한 번 허용되는 사랑이라면 
     주저 없이 그대를 택하겠노라. 
     우리가 꿈꾸는 사랑의 신화가
     나를 짓밟고 무참히 끝나버릴지라도
     끝내 나는 그대를 사랑이라 부르리라.
     그리움으로 허덕이는 고독한 내 창틀에서
     그대, 
     무엇을 바라는가, 무엇을 꿈 꾸는가. 
     그대를 향한 긴 날의 그리움 
     환한 대낮에 비추이는 햇살에 가려진 
     깊고 깊은 어둠의 긴 터널
     끝없이 이어지고 또 이어진다 해도
     그대를 찾는 부산한 내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그리움의 파도를 헤치며 
     홀로 흐르는 내 사랑의 물줄기는 
     피투성이 몰골로 외로이 걸어가는 
     고독한 섬이어라. 
     그대 때문에 아프고 
     그대 때문에 외롭고
     그대 때문에 흔들리고  
     그대 때문에 힘겨워도 
     이 모든 것 먼지보다 더 가벼운 것이리니...
     그대여... 
     이별이라 말하지 말라. 
     지우고 지워도 또다시 샘솟는 사랑 
     비우고 비워도 또다시 채워지는 사랑 
     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라. 
     아직도 오열하는 그리움 
     그대 손 마주 잡으면 희망인 것을... 
     그대여... 
     슬픔이라 말하지 말라.
     아직은 눈물이라 말하지 말라.
     그대는 나의 기쁨이며 반짝이는 보석인 것을...   
     그대는 나의 축복이며 황홀한 미래인 것을...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오직 나의 자유이고
     그 자유가 그대 살내음 그리워하게 만든다는 것을 
     그대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내 오랜 그리움과 고독과 깊은 슬픔 
     저 홀로 춤추고 노래하며 
     마침내 사랑으로 부활하리라. 
     이 모든 것 
     내 사랑, 그대를 찾아가는 
     나의 고독한 여정인 것을...
     그대여...
     아직도 그대를 사랑이라 부름을 
     진실로 용서해다오.
     글/러브송

그대는 나의 로맨스입니다 햇살에 흠뻑 취하는 봄날에는 그대가 지독히도 그리운 봄날에는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달콤한 체취를 더듬으며 사뿐 사뿐 걸어가는 꽃길에 우연이라도 그대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나른한 일상 위에서 그대와 내가 함께 연주하는 싱그런 봄날의 향연을 꿈꾸어봅니다. 붉게 타오르는 핑크빛 하늘도 환희로 팔랑 이는 빠알간 꽃잎도 높이 높이 날아오르는 파랑새도 아름답고 고운 내 사랑입니다. 그대를 소유하려는 강한 집착도 나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뜨거운 몸부림도 숨 가쁨으로 뿜어져 나오는 주홍빛 파열음도 거역할 수 없는 내 사랑입니다. 그대는... 그대는... 나의 마지막 로맨스입니다. 러/브/송
날씨가 참 좋으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봄나들이는 잘 다녀오시구요? 블로그를 너무 오래 비워두었죠. 그동안 좀 아프고 그랬어요. 미소는 힘들이지 않고 주는 이를 가난하게 만들지 않고 받는 이를 부유하게 해준답니다. 안부 물어오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고운 미소로 시작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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